십 수년 전 TV에서 많이 나왔던 LG기업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세계의 명화들을 편집하여 LG제품과 브랜드를 노출 시킨 광고였습니다.
당시 이 광고를 보면서 저처럼 마케팅이나 광고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이 광고가 아이디어도 좋지만 저작권 비용도 아
껴서 만들었다는 생각을 공통적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년 뒤 이런 명화 패러디 광고는 배달의민족 TV CF로 부활하였습니다. (아마 광고 대행사가 같아서 그런지)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를 패러디하여 치킨이 등장하는 등 여러 명화를 패러디한 이 광고는 TV CF명예전당까지
올라 갔습니다.
그런데, 아세요? 오래된 명화들은 저작권이 풀려 있다는 사실!
원작자의 사망 후 70년 지나면 저작권이 풀린다고 합니다.
(오래된 작품이라도 이미지를 촬영 혹은 편집하는 과정에서 저작권이 형성 될 수 있으므로 확인은 필요합니다. )
다시 말해 모나리자 같은 수준급 모델을 공짜로 쓸 수 있습니다. 옛날 롯데껌 CF에 모나리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모나리자는 여러 나라에서도 이렇게 모델로 무료 봉사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명화를 찾기 위해서는 고흐, 고갱과 같이 예술가 이름으로 검색하거나 모나리자 같은 작품 이름으로 검색하세요.
무료 이미지 사이트 Pixabay (www.pixabay.com)등에서 검색해도 되고,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으로 찾아도 됩니다.
구글에서는 저작권에 문제 없는 이미지 검색도 가능 합니다.
아래와 같이 설정해서 검색하면 됩니다.
(이렇게 찾은 이미지라도 해당 이미지에 들어 가서 저작권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꿀팁 하나 더 드리자면,
‘고흐’로만 찾으면 부족하므로 영어 ‘Gogh’로 검색하면 다른 이미지들도 찾을 수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혹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화가 이름을 한글로 검색하면 알파벳 이름을 찾을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망고보드에서도 이미지 검색하시면 되고요.
Pixabay의 이미지들은 망고보드에서 다 끌어서 오니까, 망고보드에서는 더 많은 것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명화를 이용해서 어떻게 콘텐츠로 만드는지 시범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망고보드에 이런 템플릿이 있는데,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에서 하나님과 아담의 손가락 부분을 가져 와서 디자이너가 아닌 제가 이렇게 편집해 보았
습니다.
유명한 뭉크의 ‘절규’를 패러디한 작품도 저작권이 풀려 있습니다.
이렇게 가벼운 광고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망고보드와 픽사베이에서 사용 가능)
한국이 자랑하는 화가 이중섭 선생님의 작품도 저작권이 풀려 있습니다. (망고보드에서 ‘이중섭’으로 검색)
이중섭 선생님의 대작들을 활용해서 만들려니 조심스럽지만, 망고보드 템플릿을 활용해 보았습니다.
위의 왼쪽은 망고보드 템플릿이고, 오른쪽은 이중섭님의 작품을 적용해서 편집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망고보드에서 템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이중섭 선생님의 ‘소’를 가지고 작업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디자
이너가 아닙니다.^^)
LG그룹 광고라든지 배달의 민족 TV CF에서 보여진 것처럼, 원작 본연의 예술성은 원작에서 보전 되지만, 패러디
과정을 거쳐서 경쾌한 이미지의 친근한 캐릭터들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시대에 콘텐츠를 만드시는 여러 분들!!
이미지 찾느라 늘 고생 하시는 것 압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콘텐츠를 직접 만들기 때문이죠.
한번쯤은 저작권 걱정 없고 퀄리티 높은 명화 이미지들을 사용해 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마지막 팁 하나 더!
무료사이트보다 더 다양한 사진, 일러스트, 아이콘, 템플릿까지 제공하면서 일반인도 쉽게 디자인 할 수 있게 해 주는
망고보드까지 사용한다면 더더욱 좋겠죠? ^^
www.mangoboard.net